동시 2편
2012.03.02 12:01
메주
이 경애(부산 감전국교 6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버스
박 희영(의성 이두국교5년)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 많은 완행이 좋아요.
이 경애(부산 감전국교 6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버스
박 희영(의성 이두국교5년)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 많은 완행이 좋아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3 | 음악 [1] | 요새 | 2010.03.19 | 1304 |
292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 | 구인회 | 2010.01.29 | 1308 |
291 |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 물님 | 2012.05.23 | 1309 |
290 | 흰 구름 [1] | 요새 | 2010.07.06 | 1310 |
289 | 강 - 황인숙 | 물님 | 2012.07.12 | 1310 |
288 | 이장욱, 「토르소」 | 물님 | 2012.03.27 | 1311 |
287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1312 |
286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1313 |
285 | 호수 -문병란 | 물님 | 2012.05.23 | 1313 |
284 |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 물님 | 2012.01.13 | 1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