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0242
  • Today : 891
  • Yesterday : 924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253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1128
402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1186
401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1179
400 꽃눈 물님 2022.03.24 968
399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1028
398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1024
397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990
396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1072
395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1061
394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