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춘몽
2013.03.04 08:03
겨울 춘몽
삼동三冬이 호명하는 뒤바람 속 기러기 떼
언 강 저 밑으로 온기를 재었다가
오시는 봄볕 더불어 한살이를 놀아보세
어둠엔 혼을 갈고 밝은 날 꿈을 살아
뜬 소리 사라지고 바람벽 허물어져
순결로 일어서는 나라 흰 옷 입은 사람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1 | 입하立夏 [1] | 지혜 | 2013.06.03 | 6822 |
250 | 봄날은 | 지혜 | 2013.05.07 | 7069 |
249 | 모자 | 지혜 | 2013.05.06 | 6711 |
248 | 사월은 [1] | 지혜 | 2013.04.12 | 7190 |
247 | 풀꽃 앞에서 [1] | 지혜 | 2013.04.02 | 6765 |
246 | 쑥 바라보기 [2] [2] | 도도 | 2013.03.29 | 7457 |
245 | 냉이 밭 [3] [10] | 지혜 | 2013.03.28 | 7516 |
244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6884 |
243 | 별 [1] | 지혜 | 2013.03.24 | 7078 |
242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7195 |
대한 절기 쯤에 쓴 시조 입니다
순결로 일으켜 세워지는 그 나라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