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89239
  • Today : 812
  • Yesterday : 1451


인생의 마지막 날 후회하는 것들

2013.03.19 01:29

물님 조회 수:6255

오스트리아에서 말기 환자들을 돌봤던 간호사 브로니 웨어가 블로그에 올렸던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가지>.

 

이 간호사는 수년간 말기환자 병동에서 일하며 환자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보여준 ‘통찰’을 꼼꼼히 기록했다. 그가 지켜본 사람들은 임종 때 경이로울 정도로 맑은 정신을 갖게 됐는데,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지만 놀랍게도 후회하는 것은 거의 비슷했다.

 

첫째,  내 뜻대로 살걸

임종을 앞둔 환자들은 평생 내 뜻대로 살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가장 후회를 많이 했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지 말고, 스스로에게 진실한 삶을 살 용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것이었다. 가짜 삶을 사느라 정작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누리며 사는 진짜 삶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 사람들은 삶이 끝나갈 때쯤 돼서야 얼마나 많은 꿈을 이루지 못했던가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어떤 것을 하거나 하지 않기로 한 자신의 ‘선택’ 때문에 꿈의 절반조차 이루지 못한 채 죽어야 한다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

 

둘째,  일 좀 덜 할걸

일 좀 덜 할걸’ 하는 후회는 ‘모든 남성’에게서 나타난 공통점이었다. 돈벌이에 매달려 직장에 파묻혀 사는 동안 그들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과 아내와의 친밀감을 놓친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었다 .

 

셋째,  화 좀 더 낼걸

죽기 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다. 임종을 앞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으면서 살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화를 내야 할 때조차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살았다고 .  때문에 그들은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내면에 쌓인 냉소와 분노가 ‘병’을 만들었다고 여겼다.

넷째,  친구들을 챙길걸

사람들은 자신들이 삶을 마감하기 고작 몇주 전인 임종 직전에야 ‘오랜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곤 했다. 친구들이 보고 싶어 수소문을 해보기도 하지만 정작 그때쯤엔 자신의 수중에 친구들의 연락처조차 없다는 점을 깨닫고는 좌절했다 .

다섯째,  도전하며 살걸

마지막으로 임종 직전의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 중 하나는 놀랍게도 자신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평생 노력해보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느라 좀 더 모험적이고 좀 더 변화있는 삶을 살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척 하느라고 삶의 활력소를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 점을 후회하는 환자가 많았다 . 도전을 즐기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웃을 수 있도록 돌파구를 찾을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웃고 삶의 활력소를 찾고 싶었다는 걸 깨닫고 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