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7154
  • Today : 791
  • Yesterday : 885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1932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1739
159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1564
158 백일홍 [1] 지혜 2011.09.07 1647
157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1593
156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1552
155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1553
154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1580
153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1735
152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1735
151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