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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대 권명수교수 초청 예배 공지

세월의 책장이 하나 둘 넘어가고 그 틈에 돋아난
노오란 얼음새꽃 너울 너울 부활의 춤추는 불-재

오늘이 거룩의 날, 구원의 날인 부활의 복판에서
한신대학
권명수교수님을 모시고 부활의 노래
를 듣고자 하오니 진달래 가족 여러분은 모두 다
오셔서 뜻 깊은 부활의 날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 일시 :
2013.3.31일 부활주일 11시
      ◈ 장소 : 진달래교회 예배실

        # 함께 나눌 본문 - 누가 24:13-35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한국기독교장로회 진달래교회 
      

 편지

날마다 먹고 잠만 자던 누에가

어느 날 입에서 실이 나오고

고치도 짓고 나비도 되듯이

그렇게 사람의 영혼도 깨어나기까지는

잠을 자는 것이겠지요.

잠자는 자에게 시간은 의식되지 않겠지만

그 무시간의 무저갱 속에서 경험하는

경험이 다하는 날

사람도 자기 실을 뽑아 나비가 되는

그런 날도 있을 겁니다.

그대의 살 속에서 불같은 영혼이

솟아 날 때까지

더욱 더 풀어내세요.

자신을 억압하고 무시하지 말고

행복하기로 작정하세요.

창 밖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 시집 메리 붓다마스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