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과 여인 / 양충모
2009.07.26 20:12
늘
불 재
서편을 지켜주는
수줍은 듯 아름다운 여인상
양충모 교수님 두 부부가 오셔서
막 시집 가는 딸의 가여운 모습을 대하는듯
작품을 어루만지시던 애잔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 앞은 한국특산식물 고삼, 도둑놈의 지팡이라고도 하죠
생활고를 겪는 양상군자가 월담을 했는데 자기보다 더 가난한 집이라
힘이 쭉 빠지는데 그만 이 고삼나무를 뽑아 지팡이로 삼아 도망갔대나 어쨋다나,,
하느님은 어쩜 한번 쯤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고삼나무를 보여주시는지 제겐 감동이지만
어떠하신지
모르겠군요
신경통 간염
에 잘들어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6 | 진달래마을 풍경(테라코타) [1] | 구인회 | 2007.12.16 | 3734 |
155 | 진달래마을 풍경(토우) [2] | 구인회 | 2007.12.16 | 3312 |
154 | 큰코 | 구인회 | 2007.12.16 | 2891 |
153 | 토우 | 구인회 | 2007.12.16 | 2892 |
152 | 주일 아침에 만난 하늘의 보석 [5] | 콩세알 | 2008.08.31 | 4648 |
151 | 이슬방울 속에 맺힌 꽃 [3] | 콩세알 | 2008.09.02 | 4571 |
150 | 민들레씨앗 [5] | 콩세알 | 2008.09.06 | 4837 |
149 | 노랑물봉선 [4] | 콩세알 | 2008.09.19 | 4761 |
한길 가는 님
"삐트리"에게 쫓겨난 "불"이
그 발치 아래에서 밤마다 한데잠을 자며
그 여인에게서 분명 온기를 느끼며 위로를 받았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