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에 붙여. 이병창
2013.05.26 21:15
초록에 붙여 물. 이병창 초록빛 산천은 이미 어둠 속으로 묻혀버리고 산 아래 도시는 유배당한 별들이 떨고 있다 오늘은 하늘도 어둡다. 저기 저 어둠의 숲 속으로 가라앉은 나의 길을 따라 가노라니 나무마다 숨어 있는 빛이 보인다. 나무를 태우고 숲을 태우고 마침내 초록빛 산천을 태워 버릴 불이 보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 | 봄날에 | 이병창 | 2024.04.09 | 852 |
79 | 그대의 첫 별 | 물님 | 2023.05.13 | 1117 |
78 | 전생을 묻는 이에게 | 물님 | 2023.03.06 | 1139 |
77 | 새들이 노래하는 이유 | 물님 | 2022.06.19 | 1559 |
76 | 봉준이 형 | 물님 | 2022.03.06 | 1471 |
75 | 남해 금왕사 | 물님 | 2021.12.20 | 1556 |
74 | <메리 붓다마스> 침묵의향기 책들 | 물님 | 2021.10.16 | 1652 |
73 | 꿈 밖에서 꾸는 꿈 [1] | 물님 | 2021.08.11 | 1787 |
72 | 성륜사 | 물님 | 2021.05.24 | 1657 |
71 | 로열블루 | 도도 | 2020.09.02 | 1989 |
이시눈 읽으면 읽을수록 멋있군
놀랍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