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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재 백담사

2019.06.06 23:24

도도 조회 수:930

20190604


백성들은 그저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고

잘한 사람은 상을 받는

그런 세상이기를 원할 뿐

더 바랄게 없다.

아마도 저기 돌탑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노력한만큼만 살게해 달라는 것이고

최소한 억울함만은 풀어달라는 것일 거다.

"님만 님이 아니라

기룬 것은 다 님이다."

만해 한용운의 말씀에

백련꽃이 활짝 웃는 백담사

그 떙전뉴스 주인공도 물처럼

바람처럼 사라지리라.

먼지 되어 흩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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