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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재 소나무 영님

2009.06.28 20:53

구인회 조회 수: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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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불 월면불 일월비비추 그 옆에 다소곳이 계신 소나무, 영님  

꽃향기를 맡으려는 것인지 꽃봉오리를 잡수시려고 그러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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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꽃옆에서 포즈를 취하려고 하니 어색해서일까?

꽃속에 앉아 꽃잎을 보니 그저 행복해서 인지 분간이 안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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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의 등걸, 여신의 풍모죠(소나무 여신)

영혼이 목타는 사람들에게 션한 샘물같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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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인간과 열정적인 관계를 맺기를 바라시는 것처럼

일월비비추같이 낯이나 밤이나 뜨겁게 날아오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