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73424
  • Today : 701
  • Yesterday : 1076


불재 한땀 두땀 생명나무

2018.12.21 23:03

도도 조회 수:1033

untitled.png

 - 크리스마스 츄리를 연상하게 하는 생명나무 - 작가 이야기


사본 -꾸미기_20181221_103758.jpg


20181220-21


동짓날 딸 생일이 다가와서
세종시에 다니러 가서 하룻밤 자고가라는
손주녀석의 애원에 슬며시
준비도 없이 누워 버렸다.
이튿날 돌아오려는데
데카 문중 보호님 생각이 났다.
집 짓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바느질 작품은 얼마나 전시되었나.
찾아가보니 정성가득 꼼지락
손길이 묻어있는 여러 작품들
그 중에 생명나무 한땀두땀
불재 숲에 살면서도
유독 나무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것이 에덴동산에 주셨던 그 나무
생명나무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생명나무 그늘 아래에서
뫔 넉넉하고 기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해 

벽에 걸어 놓고 보기로 한 날,
떠올리기만 해도 하늘나라 선물,
딸과 손주녀석, 그리고 사위,

보호님과 숨님 덕분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장미색아까시나무 순창동계언니들 도도 2020.05.30 1074
155 사전투표 file 도도 2020.04.14 998
154 봄이 부른다 file 도도 2020.04.14 1081
153 머루나무 심기 file 도도 2020.03.16 1032
152 2월의 하늘 file 도도 2020.02.29 1029
151 생명력 넘치는 아이들의 놀이터 file 도도 2020.02.29 1031
150 유머와 자비 file 도도 2019.11.22 1016
149 자유님과 친구들 file 도도 2019.10.25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