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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재 작은 감사 큰기쁨

2008.09.16 22:07

하늘꽃 조회 수:1402



화니 크로스비는 시각장애인으로서
9천여 편에 달하는 찬송시를 쓴 사람입니다.
화니는 찬송시 작가뿐만아니라
시인이자 음악가로서도
기타와 하프,오르간을 잘 연주 하였습니다.

화니는 미국 뉴욕의 경건한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태어난 지6주 만에 눈병을 앓게 되었는데,
마을에 의사가 없어서 다급한 나머지
무면허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바람에
각막에 심한 손상을 입고 실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화니는
평생 동안 그 의사를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그 의사 선생님을 만나면,이세상에서 가장 놀랍고
귀한 일을 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겠어요."라고 했습니다.
화니는
자신의 시력을 잃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자 섭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화니의 어린 시절,
외할머니가 그녀의 눈이 되어 주었습니다.
외할머니는 순수하고 경건한 신앙인으로서,
주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린 화니와 할머니는 자주 한적한 교외를 거닐었습니다.
할머니는 화니가 볼 수는 없지만 만지고,냄새 맡고,
맛을 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정상적인 사람과 똑같이 볼 수는 없지만,
환상을 통해 멋진 자연을 꿈꿀 수 있었습니다.

화니는
대중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송시를 쓰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녀는 시를 쓸 수 있도록 놀라운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일을 통하여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이 화니를 찾아와,
주님께서 그녀에게 많은 은사를 주셨는데,
왜 시력은 주시지 않으셨는지 궁금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화니가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저는 하나님께서 제 눈을 뜨게 해주시기를 원치 않아요.
왜냐하면
저는 제가 처음 보게 될 분이 바로 주님이시길 원하거든요."

또 어떤 성도가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처한 상황을 볼 때 감사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무엇이 늘 그렇게 감사로 가득차게 하나요?"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감사의 조건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단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감사할 수 있답니다."

-작은 감사 큰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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