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2816
  • Today : 1122
  • Yesterday : 1344






*




一道出生死, 一體無碍人





화엄종찰 귀신사(歸信寺)


하얀 만년설에 뒤덮인 높고 큰 히말라야 설산은 숭엄하기 짝이 없다


아침해와 저녁놀에 붉게 물들어 금빛으로 빛나는 봉우리들은


이제 막 피어나는 연꽃이라고 할까


그리고 산을 뒤덮은 눈과 얼음이 녹아내려 흘러가는 수많은 강물들은


드넓은 대륙을 푸른 물결로 수놓아 간다


그 속에는 수 없이 많은 생명들이 뛰놀고 있다.


빛과 힘과 숨, 이것이 화엄의 모습이다


의상(義湘)은 화엄 80권을 210자로 간추리고


원효(元曉)는 "일도출생사(一道出生死), 일체무애인(一體無碍人)"


이라는 한 마디로  덮어버린다.


"일도(一道)는 화(華)요, 출생사(出生死)는 엄(嚴)이요,


일체무애인(一體無碍人)은 경(經)"이라는 것이다


일도는 유심연기(唯心緣起)요, 출생사는 佛이요,


일체무애인은 이실법계(理實法界)를 말한다


禪에서는 이것을 간단히 심불물(心佛物)이라 한다.


金興浩 목사 / 華嚴經 講解중











보리에 본디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틀이 아닐세




본래 한 물건도 없는 것인데




어디에 때가 끼고 먼지가 일까?


               . 혜능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눈은 그대의 영혼이다(태현이의 날) [3] file 구인회 2008.04.25 1558
» 부처님오신날 歸信寺 용타 큰스님 법어(5.12) [2] file 구인회 2008.05.13 1443
147 타오(Tao)님 시낭송 [5] file 구인회 2008.05.18 1452
146 홍가시나무 file 운영자 2008.06.08 1519
145 식물도감 사 들고 file 운영자 2008.06.08 1402
144 남도여행 사진 file 도해 2008.06.08 1353
143 3~4 file 도해 2008.06.08 1395
142 5~6 file 도해 2008.06.08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