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82 | 원 컬러 보이스 | 도도 | 2017.08.23 | 1116 |
1281 | 발가락을 만지는 사람들 | 도도 | 2019.04.11 | 1116 |
1280 | 마사이 가족 운동회 중 [5] | 춤꾼 | 2009.08.14 | 1117 |
1279 | 진달래마을[11/1] [1] | 구인회 | 2009.11.02 | 1119 |
1278 | 어눌님 친필작품 | 해방 | 2011.03.16 | 1119 |
1277 | 진달래마을[11.29] | 구인회 | 2009.11.30 | 1121 |
1276 | 진달래마을 풍경(2009.6.21) | 구인회 | 2009.06.21 | 1123 |
1275 | 진달래마을[12.22] [1] | 구인회 | 2009.11.22 | 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