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69072
  • Today : 829
  • Yesterday : 1027


20180813-15


 "날마다 땅 파고 김매며 농사 짓는 그 일이 동광원의 일상이다.

땅 파는소리가 기도요 김매는 일이 수도하는 것으로

수도와 노동이 다른 것이 아니다.

수도와 일상의 일이 둘이 아니요 하나이다.

이처럼 농사와 수도가 둘이 아닌 무별의 세계,

누가 찾아오건 구별하지 않고 무심히 맞아주는 평등의 세계,

질그릇 같은 그속에 담긴 깊은 무미의 맛을 얼마나 알까.

동광원의 무미의 맛, 본래의 맛없는 맛에서 그 담백함과 깨끗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여기 이현필의 질그릇같이 투박하고 소박한 고백의 글, 

기도의 글과 말씀을 모았다."


 - 심중식님의 <맨발의 사랑 이현필의 삶과 신앙> 머리말에서



꾸미기_20180814_073635.jpg


꾸미기_20180814_163730.jpg


꾸미기_20180814_063426.jpg


꾸미기_20180814_061421.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3 케냐 마사이소똥집 [4] file 도도 2009.01.21 1785
1232 여명에 쌍무지개가... [1] 도도 2010.08.28 1782
1231 빈그릇의 채움 [1] file 샤론 2012.01.06 1763
1230 다연 요가원 개원[10.31] file 구인회 2009.10.31 1762
1229 진달래 file 구인회 2011.04.24 1760
1228 불재의 한 식구 송화미 2006.06.13 1759
1227 초롱꽃밭 [1] 송화미 2006.06.13 1759
1226 불재 어버이날 한우 잔치 file 구인회 2011.05.10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