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1389
  • Today : 1039
  • Yesterday : 999


불재의 작품 화순 동광원 수녀님

2008.09.21 21:09

구인회 조회 수:1836





황야에 핀 국화송이 네 정절이 향기롭다
꽃이 다진 가을날에 너 홀로만 피었구나
임께바칠 굳은 절개 나도 함께 피오리다


철이 없는 이내 맘에 임의은덕 저버리고
천추만대 쩔인 정욕 숨은미련 공상할 때
수유찰나 빠른 세월 귀한 생명 잘라낸다


청절고수 저소나무 눈밑에서 더 푸르다
임께 바칠 일편단심 내 정절도 너를 닮아
정욕의 길 벌판에서 나도 함께 푸르리라


어서 가자 이 내맘아 만유들이 기다린다
무사무욕 아이같이 임의 마음 본을 받아
철석같은 성실한 맘 나도 함께 따르리라





예수님의 인격을 몸소 보여주신 이현필 선생님


그 길 따라 가시는 화순 동광원 언님들


굳은살 박힌 손 마디마디 빛을 한아름 들고


불재 언덕배기 한아름 빛을 뿌려주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8 얼쑤!!! file 운영자 2007.11.10 1506
1217 경각산 가는 길에 file 운영자 2007.11.11 1459
1216 노을빛 file 운영자 2007.11.15 1393
1215 돔하우스111 file 운영자 2007.11.20 1635
1214 아라리 말나리 file 구인회 2007.11.30 1544
1213 메리 붓다마스<침묵의향기 > file 구인회 2007.12.12 1627
1212 메리 붓다마스(추천사) file 구인회 2007.12.14 1501
1211 토우의 기도 file 운영자 2007.12.15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