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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재 포항 호미곶

2019.06.03 00:38

도도 조회 수:903

20190529


포항 호미곶은

달라는 손이 아닌 퍼주는 손이기를

왼손과 오른손이 멀리 떨어져 있는것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려고

일월 일일이면 이만명이나  

떡국을 끓여 먹을 수 있는 가마솥처럼

인심이 풀풀 솟아나는 세상이기를

거친 바다에 등대가 되라는 말씀

받들어 살라는 새천년이기를

기도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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