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22 | "농촌과 선교" 100호 기념 | 도도 | 2017.07.07 | 933 |
1321 | 목포 기행 | 도도 | 2017.03.16 | 934 |
1320 | 바기오의 벤캅 미술관 [1] | 선한님 | 2017.01.18 | 935 |
1319 | 진달래 어싱 천사들 | 도도 | 2017.09.11 | 936 |
1318 | 이하윤의 첫돌 | 도도 | 2022.06.08 | 936 |
1317 | 혜연이네 가족 | 도도 | 2017.07.04 | 940 |
1316 | 숨 이병창 목사 퇴임 - 일체은혜감사 | 도도 | 2023.03.18 | 941 |
1315 | 번암 동화교회 | 도도 | 2016.12.01 | 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