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5 | 초석잠 추수하기 | 도도 | 2020.11.13 | 1268 |
1304 | 하나의날 | 도도 | 2020.11.12 | 1158 |
1303 | 다음주는 추수감사절 | 도도 | 2020.11.09 | 1112 |
1302 | 깊어가는 가을날 | 도도 | 2020.11.09 | 1327 |
1301 | 화평님과 광양 선배님 | 도도 | 2020.11.02 | 1087 |
1300 | 컬러심리 집단상담 | 도도 | 2020.11.02 | 1418 |
1299 | 불멍때리는 날 초대 | 도도 | 2020.10.27 | 1278 |
1298 | 불재 야외식탁에서 ~ | 도도 | 2020.10.27 | 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