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19
바다 위를 날다가
지칠 떄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며
쉴 줄 아는 갈매기처럼
소금끼 짭짜롬한 바닷물의 찰박거림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모래알
맨살로 접지하며 느껴보렴
혈관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은
짧은 탈일상의 시간까지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임을
알게 될 거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가장 좋은 접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5 | 초석잠 추수하기 | 도도 | 2020.11.13 | 1237 |
1304 | 하나의날 | 도도 | 2020.11.12 | 1127 |
1303 | 다음주는 추수감사절 | 도도 | 2020.11.09 | 1072 |
1302 | 깊어가는 가을날 | 도도 | 2020.11.09 | 1293 |
1301 | 화평님과 광양 선배님 | 도도 | 2020.11.02 | 1048 |
1300 | 컬러심리 집단상담 | 도도 | 2020.11.02 | 1330 |
1299 | 불멍때리는 날 초대 | 도도 | 2020.10.27 | 1245 |
1298 | 불재 야외식탁에서 ~ | 도도 | 2020.10.27 | 1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