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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세계에 내리실 복福['12.12.2]

2012.12.02 19:18

구인회 조회 수: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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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全 세계에 내리실 복福   

 

 

 십이월의 첫 주, 떨어져 나뒹구는 낙엽이 더욱 서늘하게 느껴지는 날. 

 우리 소박한 진달래 식구들, 데카그램 형제들,

 진디기 처럼 붙어 있는 그 어떤 상념도 낙엽처럼 떨어져 나가기를,

 님의 은총으로 곱디 고운 님 모셔오고 또 모셔다 드린지 오래, 

 저 역시 우리 진달래교회가 꽉 차리라는 상념은 지금도 진행 중이나

 아무 상념 없는 제 차만큼은 꽉 차 넉넉히 소망을 이뤄주셨습니다. 

 

 오늘은 물님을 대신하여 천지현황 天地玄黃 진달래의 훈장님이시자,

 평화 平和의 사도, 심상봉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십니다.

 한세월 진리의 우물물을 길어와 목마른 영혼의 갈증을 축여 주신 님,

 길고 하얀 미염美髥 만큼이나 심목사님의 말씀이 어찌나 맛갈스럽고

 정갈한 지 오래도록 길고 뜨거운 여운으로 남습니다.

 도암의 성자 이세종 선생님의 제자이신 목사님 답게

 그분을 회상하며 특유의 그분에 대한 일화로 말씀의 문을 엽니다.

 

 이세종 선생님은 어떻게 은혜를 받았을까? 그분께 어떤 은혜가 임하여

 십 년동안 죽만 자시고 수전노 같이 모은 그 많은 재산을 다 세상에

 내어놓고 거지처럼 사시며 하느님께 영광 돌리며 살게 되었을까?

 온 우주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이를 선포하고 있다. 

 이세종 선생님은 이를 깨닫고 사모하게 되었다. 

 성경을 보시고 진리와 접촉한 것이다.

 진리에 접근된 사람은 하느님과 통하고 영이 열리고 빛이 난다.

 

"하나님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창세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에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느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이라.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있게 하시며,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 하였으며,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 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道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잠언 8장 22~36)"

 

 하나님께서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예수님 만이 아니고 나를 가지셨다니,

 창세전에 이미 내 영혼의 씨앗이 그 자리에 있었다니, 

 그가 하늘을 지으시고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 내가 거기 있었다니,

 이세종 선생님은 하늘을 보고 너무 기뻐서 꾀가 벗어지셨다.

 나라는 존재가 예수님과 다를 바가 없구나.

 눈 뜨고 깨달으면 예수님과 하나로구나.

 내가 하나님의 진짜 자식이구나.

 자동차의 클러치가 떨어지면 갈 수 없듯이 하나님께 달라붙게 되었다.

 이세종 선생님은 하나님의 자식으로 그분께 꽉 달라붙게 된 것이다. 

 어떤 일이 닥처도, 어떤 것이 밀려와도 이렇게 꽉 달라붙어야 한다.

 그러나 조금만 기분 나쁘면 다 떨어져 나가는 게 사람이다.

 진짜 믿어버리면 어느 것이 와도 끊거나 끌어낼 수 없다.

 그래야 곧장 천국의 길로 간다.

 하나님 말씀이 들어오면 그는 세상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으로 살면서 믿는 척 하고 찬송을 하고 그런다.

 그건 하느님의 말씀을 제대로 받은 사람이 아니다. 

 하긴 야곱도 '한 샘에서 쓴물도 나오고 단물도 나오냐'고 했다.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땅이 그 소산을 내었도다.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복을 주시리로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전쟁을 연습치 아니하리라(미4:1~3)"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라"

 (이 2:4)

 지금은 우리가 다투고 싸우나 하느님께서 평화의 비전을 보여주셨다.

 더 이상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전쟁연습을 하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모두가 함께사는 세상,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세상이 온다.

 

 이 분단된 민족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루시려는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주시려는 평화에 대해서 산 희망을 주신 심목사님

"하나님이 안 주니까 안 되대"

 내가 헐라고 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이 역사를 해야 된다는 말씀,

 밋밋하게 살지 말고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각자에게 임할 수 있도록

 진짜 젊어서 몸부림을 쳐야한다는 말씀이 겨울심장을 두드립니다. 

 

 

                                             's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