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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과 여인 / 양충모

2009.07.26 20:12

구인회 조회 수:1423

gosam.jpg




불   재

서편을 지켜주는

수줍은 듯 아름다운 여인상

양충모 교수님 두 부부가 오셔서

막 시집 가는 딸의 가여운 모습을 대하는듯

작품을 어루만지시던 애잔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 앞은 한국특산식물 고삼, 도둑놈의 지팡이라고도 하죠

생활고를 겪는 양상군자가 월담을 했는데 자기보다 더 가난한 집이라

힘이 쭉 빠지는데 그만 이 고삼나무를 뽑아 지팡이로 삼아 도망갔대나 어쨋다나,,

하느님은 어쩜 한번 쯤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고삼나무를 보여주시는지 제겐 감동이지만

어떠하신지

모르겠군요

신경통 간염

에 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