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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 전승절

2015.09.02 23:56

물님 조회 수:785

사이버임시정부·의열단기념사업회·신흥무관학교재건위 성명
“대한민국임시정부 가장 오랜 역사의 정부조직 레지스탕스”
3일 오전 ‘시민의 힘으로’ 전승절 기념 플레시몹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회와 정부는 8월 15일을 독립기념일로 명칭을 변경하고 9월3일 대일 전승절을 국경일로 제정해야 한다. ”

사이버 임시정부, 의열단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재건위원회는 2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이른바 전승절 기념식과 관련해 “시민의 힘으로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9.3 전승절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윤봉길·이봉창 의사를 앞세운 의열투쟁과 광복군을 조직해 연합군의 일원으로 일본제국주의 세력과 싸운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대표기관”이라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세계 식민지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일제에 맞서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저항하고 존속한 정부조직의 레지스탕스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는 독일이 ‘독소 불가침조약’을 깨고 침공한 1941년 6월 22일 이후 나치 독일과 불과 4년 정도 싸웠고 중국은 일제가 만주를 도발한 1931년 9월 18일의 만주사변을 기점으로 잡으면 14년 동안 싸웠는데 모두 전승절을 기념하고 있다”며 “동학농민혁명군이 일제 정규군과 맞붙은 1894년부터 계산하면 우리는 일제와 51년 전쟁을 치렀다”고 말했다. 

특히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한 1905년부터 따지면 40년, 군사적으로 완전히 점령당한 1910년부터는 만 35년을 싸웠다”며 “러시아의 4년이나 중국의 14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장구한 세월이었다. 일제와 가장 오랫동안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대한민국은 남의 나라 전승절 행사에 초대 받고 참석 여부를 고민해야 하는‘손님’으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들 3개 단체는 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전승절 제정촉구를 위한 제 70주년 전승 기념 시민 플레시몹’ 행사를 연다. 드레스 코드는 영화 ‘암살’의 출연자 복장으로 장난감 무기 등의 소품을 지참하면 된다. 11시 정각 사이렌 소리와 함께 광복군가를 제창하고 이순신제독 분열식 거행할 예정이다.  

이번 플래시몹의 총감독을 맡은 정성근 한경대 교수는 “이번 전승 70주년 기념식은 국내외에 한국이 전승국 지위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전후보상과 전쟁사과가 없는 일본을 향한 항의적 퍼포먼스”라면서 “앞으로 전승절 제정운동과 함께 사이버 임시정부를 통해 국민운동 차원의 독립자금 모금과 함께 임시정부가 못다한 일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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