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2635
  • Today : 158
  • Yesterday : 446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760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4 어제 이런저런 매직아... 도도 2009.10.22 622
1183 너도 여기 나도 여기... 페탈로 2009.08.09 623
1182 3661불재를 다녀와서 ... 덕은 2009.08.20 623
1181 Guest 관계 2008.08.13 624
1180 Guest 여왕 2008.08.18 624
1179 Guest 올바른 2008.08.26 624
1178 Guest 매직아워 2008.10.06 624
1177 Guest 마시멜로 2008.11.24 624
1176 Guest 구인회 2008.07.31 625
1175 Guest 관계 2008.08.18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