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생각나는 "봄눈..."
2005.12.23 12:35
봄 눈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에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 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여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나도
삼월에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
책을 읽다 갑자기 물님의 봄눈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눈을 열어보니 흰눈사이로
연초록빛 물오르는 새싹들이 보입니다
봄의 눈이 열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얀 눈과 연초록빛 봄눈...
봄의 눈이 더욱 크게 열리기를 소망하며...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에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 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여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나도
삼월에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
책을 읽다 갑자기 물님의 봄눈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눈을 열어보니 흰눈사이로
연초록빛 물오르는 새싹들이 보입니다
봄의 눈이 열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얀 눈과 연초록빛 봄눈...
봄의 눈이 더욱 크게 열리기를 소망하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84 | 반구대 암각화 지킴이’ 김호석 교수 | 물님 | 2010.10.01 | 1233 |
583 | 마음의 표현입니다. [2] | 요새 | 2010.10.06 | 1201 |
582 | 꽃으로 본 마음 [1] | 요새 | 2010.10.06 | 1108 |
581 | 가을 편지 [3] | 하늘 | 2010.10.06 | 1180 |
580 | 행복한 루저(loser) [3] | 하늘 | 2010.10.09 | 1527 |
579 | 군산 나눔의 집 '제11회 작은 예수들의 소리마당'이 열립니다. [1] | 높은산 | 2010.10.12 | 1284 |
578 | 정원 [1] | 요새 | 2010.10.12 | 1240 |
577 | 상극(相克)과 상생(相生)이 어우러진 삶 [4] | 하늘 | 2010.10.13 | 1284 |
576 | 69일, 그 기다림의 무게는... [3] | 하늘 | 2010.10.17 | 1169 |
575 | LIFE IS BEAUTIFUL(인생은 아름다워) [1] | 요새 | 2010.10.17 | 1154 |
흰 눈 속에 보이는 연 초록빛 새싹들...
복됩니다.. 그 봄, 그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