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2967
  • Today : 122
  • Yesterday : 368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2012.01.23 16:58

물님 조회 수:1004


-설 날-

설은 낯설다의 설이랍니다.

설은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요.

설다는 것은 새롭다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날..

바로 설날입니다.

뜻을 세워 결심하고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 수 있고

혹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수도 있겠습니다.

낯도 말도 설은 타국에서 만나는 매일의 날도 설날이겠고

처음 본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설이고...

그 무엇보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난 날..

그날이 설날이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로 산다면

그렇게 사는 오늘이 설날인거죠..

그런 처음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기억하라고

물려주신 명절인가 합니다.

까치의 설날은 어제이지만

우리.. 우리 인간의 설날은 오늘..

바로 오! 늘~인 “오늘” 인거지요.

이런 얼이 있으신(어르신)분들에게

설 아침 절 올립니다.

 

 

모스크바에서 윤태영 새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가을비가 밤새 내렸습... 도도 2012.11.06 1015
563 몸을 입은 이상..... 도도 2019.01.08 1015
562 새소리를 찾아 물님 2022.06.18 1015
561 Guest 운영자 2007.09.01 1016
560 Guest 조기문(아라한) 2008.04.18 1016
559 마음보다 몸이 바쁘고... 창공 2012.07.08 1016
558 범죄는 대화 실패가 원인 물님 2014.11.22 1016
557 식량위기와 사랑의 길 물님 2016.05.19 1016
556 조금 긴 이야기 -박완규 물님 2018.08.19 1016
555 Guest 운영자 2008.01.13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