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2568
  • Today : 91
  • Yesterday : 446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884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4 Guest 관계 2008.07.01 641
1133 한 평생 민중의 아픔... 구인회 2009.06.08 641
1132 물비늘입니다.전 길을... 물비늘 2011.02.25 641
1131 Guest 국산 2008.06.26 642
1130 Guest 하늘꽃 2008.08.26 642
1129 물님.. 이름만 떠올리... 포근해 2009.12.05 642
1128 반갑습니다.에니어그램... [4] 샘물이 2011.09.01 642
1127 Guest 구인회 2008.08.02 643
1126 Guest 구인회 2008.08.22 643
1125 Guest 관계 2008.08.24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