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6696
  • Today : 145
  • Yesterday : 1181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878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4 Guest 운영자 2007.09.21 986
1133 Guest 황보미 2007.09.24 974
1132 Guest 운영자 2007.09.26 841
1131 Guest 뿌무 2007.09.29 1057
1130 Guest 운영자 2007.09.30 1056
1129 Guest 김상욱 2007.10.02 976
1128 Guest 김윤 2007.10.12 927
1127 Guest 정옥희 2007.10.16 927
1126 Guest 김태호 2007.10.18 842
1125 Guest 황보미 2007.11.27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