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소식
2015.02.20 07:02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24 | 지나간 과거를~ | 도도 | 2019.03.15 | 886 |
1123 | 길 [2] | 하늘꽃 | 2019.03.11 | 861 |
1122 | 부부 | 도도 | 2019.03.07 | 693 |
1121 | 결렬 | 도도 | 2019.03.01 | 911 |
1120 | 모죽(毛竹)처럼.. | 물님 | 2019.02.17 | 969 |
1119 | 주옥같은 명언 | 물님 | 2019.02.12 | 865 |
1118 | 기초를 튼튼히 | 물님 | 2019.02.08 | 863 |
1117 | 감사 | 물님 | 2019.01.31 | 838 |
1116 | 질병의 설계도 | 오리알 | 2019.01.12 | 844 |
1115 | 몸을 입은 이상..... | 도도 | 2019.01.08 | 977 |
아직
쌀쌀한데
개구리소리에 실려오는
봄소식에
그리움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