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1752
  • Today : 58
  • Yesterday : 1344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872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4 Guest 늘푸르게 2007.12.16 1049
1123 Guest 푸른비 2007.12.20 973
1122 Guest 춤꾼 2007.12.22 839
1121 Guest 장정기 2007.12.23 999
1120 Guest 이상호 2007.12.24 887
1119 Guest 운영자 2008.01.02 988
1118 Guest 운영자 2008.01.02 992
1117 Guest 운영자 2008.01.02 838
1116 Guest 운영자 2008.01.02 898
1115 Guest 운영자 2008.01.02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