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86114
  • Today : 876
  • Yesterday : 677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868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4 11.01.10(월) 두뇌와 뫔을 깨우는 영재 리더십 학습 캠프 안내입니다. file 온새미 2010.12.17 1961
1113 하늘입니다. [3] 하늘 2010.06.30 1955
1112 밥, 바보 [2] 삼산 2011.01.19 1950
1111 나를 만나다.. [6] 위로 2010.06.30 1948
1110 여자 나이 오십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우리는... [2] 하늘 2010.12.11 1947
1109 그대는 내게 [2] 하늘 2011.01.27 1939
1108 비록 꿈이지만 [2] 장자 2011.03.21 1936
1107 7전 8기 [6] 요새 2010.11.16 1923
1106 멍텅구리 [1] [1] 물님 2009.06.01 1919
1105 꿈과 욕심 그리고 허욕 [2] 하늘 2010.12.31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