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회  보름달 축제
매년 여름 보름달이 뜨는 날을 택일하여
삶에 응어리지고, 억압하고, 긴장한 것들을 내려놓고
한 데 어울려 내 안의 디오니소스를 만나는 날이 다가온다.
이 날은 삶이 축제로 변한다.
이 날은 죽음도 하나의 축제로 찾아온다.

이 번 보름달에는
모두들 드럼이 되고,
음악이 되고, 춤이 되어 갈 것이다.
 
모이라~!!
삶에 기쁨을 상실한 그대여
삶에 슬픔을 상실한 그대여
돈 많은 그대도 오고, 돈 없는 그대도 오고.
결혼한 걸 후회하는 그대도 오고, 결혼한 걸 만족하는 그대도 오고.
싸우는 그대도 오고, 싸우지 못하는 그대도 오고...
행복한 그대도 오고, 불행한 그대도 오고..
사랑이 넘치는 그대도 오고, 사랑에 목마른 그대도 오고..
꿈꾸는 그대도 오고, 꿈 잃은 그대도 오고..
삶을 속이는 그대도 오고, 그대를 속이는 삶도 오고..
 
우리 함께 내 안의 감추어진 신명과 함께 놀아보자.
 
2000.  수박
2001.  바디 페인팅
2002.  흙
2003.  즉흥춤
2004.  치유예술
2005.  수피 댄스 나이트
 
그럼 2006.  북치는 춤꾼
 
일시 : 2006년 8월 5일 저녁 6시 부터 내내
장소 : 전주, 경각산 불재 도예원
 
참여하여 빛내주시는 분
1. 드럼서클협회, 꽁지머리,  이영용
2. 센터링, 아름다운 춤꾼,  김용량(칸)
3. 아프리칸 춤꾼
4. 영혼을 흔드는 소리
5. 라틴 춤꾼
6. 에니어그램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