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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창, ‘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출판기념회 성황

 

[브랜드뉴스] 입력 2011.09.08 18:23

나는 지금 어떤 ‘나’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어디를 향해 날아가고 있는가?


신간 ‘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의 저자 이병창 선생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3일. 서울 강남 교보빌딩 23층 강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기념회는 최초로 밝혀지는 에니어그램의 원형과 비전, 그리고 “나는 누구이고, 지금 나는 어떤 ‘나’로 살아가고 있으며, 결국 나는 어디를 향해 날아가야 하는가?” 라는 인간 근원의 물음에 대한 답으로 데카그램을 세상에 알리는 자리였다.

이번 출판기념회 행사는 1,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 순서는 플루트연주를 시작으로 하는 축하행사와 축사, 제자들의 발표시간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덕분입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저자의 강연회와 사인회가 펼쳐졌다.

저자는 특강을 통해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아홉 가지의 성격유형론적 측면과 인간이해의 틀로 에니어그램을 공부해 왔다면 앞으로의 현대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내적 자기 변혁과 통합적 측면인 데카그램으로 그 초점이 옮겨져야 함을 주장한다. 그는 에니어그램 도형의 원형과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중앙아시아를 순회하였고 결국 성격(집착)이라는 사슬을 끊고 내가 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아홉(9,Ennear)이 모두 통합된 자기 완성의 10(Deca)의 자리에 서야 함을 강조하였다. 에너지 파동과 빛의 파동체에 관한 고찰을 비롯하여 동서양에 나타난 영적 전승과 자연 속에서 나타난 수열의 법칙 등을 수비학적 관점에서 비추어 보았을 때 놀랍게도 데카그램과 그 맥락이 같음을 보여주었다.

‘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는 4부로 나누어진다. 제1부 <참된 인성을 찾아가는 길>에서는 성격이라는 가면을 벗기 위한 ‘이해와 경험의 합일’의 깨달음을 설명하고, 시간(時間)과 공간(空間)과 인간(人間)의 세 가지 사이(間)를 풀어주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제2부<힘의 중심과 성격유형의 자각>에는 아홉 가지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시간관념, 리더십, 성장과제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유형별 데카그램 수련생의 소감문과 이에 답한 저자의 답변이 인상적이다. 제3부<데카그램의 역사>에서는 에니어그램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그 원형과 도형의 완성을 이루기 위한 데카그램의 비전을 제시하였고, 제4부<데카그램의 상징체계>는 인간이 지구 의식에서 깨어나 우주적 의식을 갖기 위해 결국 ‘몸 나’에서 ‘얼 나(I AM)’를 발견해야 함을 데카그램의 입체 도형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저자인 이병창 선생을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그를 ‘물’이라고 부른다. 고체, 액체, 기체를 넘나드는 물은 그가 추구하는 자유혼의 상징이다. 그는 시인이며, 목사(진달래 교회)이고, 도자기를 굽기도 한다. 다양한 이력 가운데서 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은 ‘스피리추얼 디자이너 Spiritual Designer’ 이다. 전주 인근의 경각산 고갯마루 불재에서 ‘뫔’ 살리는 데카그램 수련을 안내하고 있는 저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 이번 출판기념회 또한 데카그램 제자들이 스승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한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존재의 중심을 바로 세우기 위한 데카그램 수련과정은 현재진행형이다. 1차 기초과정을 비롯하여 2,3차의 심화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뫔 수련원 (www.moam.co.kr)을 참고하면 된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찾아야 할 '참 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영혼의 지도, 데카그램. 이번 ‘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출판기념회는 각자가 저마다의 거짓 가면(성격유형)을 벗어 던지고 참된 인성, 온전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사랑은 공간(space)’이며 ‘사랑은 당신 자신(yourself)’임을 일깨워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