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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 `도예체험학교'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

 

(연합뉴스) 김종량기자 = 전북 임실군 신덕면 신덕리 도예체험학교가 청소년 및 직장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 진달래교회는 올해초 문을 연 신덕리 경각산 중턱 도예체험학교에 최근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려는 유치원 및 초.중.고생,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석대 병설 사회복지원이 최근 장애인 20여명을 데리고 와 이 학교에서 도자기를 직접 만들도록 하는 등 인근 전주, 익산, 군산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생들이 이 학교에서 도자기체험학습을 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도예가로부터 흙으로 도자기 빚는 법, 건조과정, 굽는 방법 등 도자기 만드는 전과정을 배우고 직접 도자기를 만들기도 했다.

불재환경도예원 관계자는 "청소년 및 직장인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도예체험학교를 개설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학습을 통해 흙에 대한 친근감과 질감을 느끼면서 자연에 대한 존엄성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진달래교회는 지난해 신덕면 신덕리 경각산 중턱 1천여평의 부지에 도자기 전시장과 도자기 굽는 가마터, 작업장 등을 갖춘 불재환경도예원을 조성한뒤 이곳에 도예체험학교를 개설했다.

        연합뉴스 | 입력 1999.12.02 17:50
        jongryang@yonhapnews.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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