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3751
  • Today : 845
  • Yesterday : 1212


지구학교의 교훈(校訓) -숨

2020.11.06 05:53

물님 조회 수:4954

지구학교의 교훈(校訓)

계절의 얼굴이 달라질 때면 자연의 변화가 실감이 난다. 오늘도 우주는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나를 찾아오고 있다. 거울을 보면 어린아이가 어느새 백발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이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외로워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들에게 자연의 변화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할 뿐 기쁨의 대상일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구는 변화를 경험하고 공부하는 현상계라는 사실이다. 영원의 세월을 두고 변화하고 있는 이 세상을 향한 집착을 내려놓는 수업을 하는 곳이다. 인생 수업을 하는 지구학교의 교훈은 무엇일까?

空手來 空手去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데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사실을 죽을 때 가서야 겨우 깨닫는 사람은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인생 로또를 확인조차 못 하고 떠나게 될 것이다.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은 해와 달과 별도 자신의 것임을 안다. , 여름, 가을, 겨울이 자기 자신임을 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7 이렇게 예수님을 만났다 [3] 하늘꽃 2008.08.28 7240
626 잠자리야 [3] file 운영자 2008.09.07 7354
625 이것이 생이었던가, 그렇다면 [5] 구인회 2008.09.18 7124
624 돌발퀴즈~ [8] file 하늘 2008.09.24 7363
623 무슨 시츄에이션? [5] file 하늘 2008.09.24 7366
622 "나 한사람쯤이야" [6] 하늘꽃 2008.09.27 7366
621 사명묵상하다... [4] file 하늘꽃 2008.10.01 7314
620 안개 이불 [4] file 하늘꽃 2008.10.08 7310
619 Rule of annointing (기름부음의 법칙) [4] 하늘꽃 2008.10.13 7245
618 못다한 와인 이야기 [1] 2008.10.20 7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