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97 | 무엇이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가? | 물님 | 2009.05.08 | 6820 |
596 | 고재호님의 성경공부 -하나님의 어린양 | 물님 | 2009.05.10 | 7015 |
595 | 앗샤라니의 '감사의 조건들' | 물님 | 2009.05.15 | 6844 |
594 | 용기 있는 자 | 물님 | 2009.05.23 | 6822 |
593 | 신을 알려거든 [1] | 물님 | 2009.05.25 | 6905 |
592 | 에미서리 공동체에서 전해진 말씀 | 물님 | 2009.06.02 | 13932 |
591 | 영혼의 법칙 - 아침햇살 [1] | 물님 | 2009.06.07 | 7002 |
590 | 기억하라 [2] | 물님 | 2009.06.17 | 6996 |
589 | [1994.1/(진달래교회)] ▲ "1993년도 진달래교회 설교집 표지" [1] | 구인회 | 2009.06.20 | 6978 |
588 | [1995.1/(진달래교회)] ▲ "1994년도 진달래교회 설교집 표지" | 구인회 | 2009.07.04 | 7009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