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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사람쯤이야"

2008.09.27 16:21

하늘꽃 조회 수:7126

"나 한사람쯤이야"라는 생각의 위험성 (요나 1:10~12)

-10 자기가 여호와의 낯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행하였느냐하니라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의 연고안 줄을 내가 아노라 하나라  아멘~



생각해보면 요나와 같은 배를탔던 다른 사람들에겐 참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문제를 일으킨 건 요나 한 사람입니다.그런데 그 한 사람 때문에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이 고통 받고 죽을 고비를 겪고 있지 않습니까.요나는 직접적으로 배에 탄 다른 사람들을 해한 적이 없습니다. 그저 배 지하 바닥에서 잠만 자고 있었을 뿐입니다.그런데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 되었다는것, 그 사실 하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이토록 괴롭힌 꼴이 되었습니다.

나의 문제가 곧 공동체의 문제
이런 맥락에서 우리 모습을 되돌아봐야 합니다.우리가 영적 침체를 경험하고,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결과적으로 내 주위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나의 영적 문제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 주위 모든 사람들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적인 문제가 있으십니까? 먼저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생각해보면 그 사람은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영적으로 충만하면 그 사람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내가 영적으로 침체되면 사람들이 미워보이고 답답해 보입니다.여러분의 영적 문제는 여러분의 공동체에서 너무 큰 영향을 끼칩니다.여러분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한 사람이 바로 섰을때
사도행전27장에서 사도 바울이 요나와 똑 같은 상황에 처합니다.바울이 죄수 신분으로 로마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납니다.모든 과정이 요나와 너무 흡사합니다.단 한 가지, 바울이 이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이 요나와는 딴판입니다.공포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합니다.그리고 그 상황을 헤쳐 나갑니다.역시 한 사람의 문제입니다. 여호수아7장을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성과의 전투를 벌입니다.그런데 하나님께서 아간이라는 한 사람의 죄 때문에 그들이 대패하게 하십니다.여호수아는 이 문제 앞에서 그 죄는 자신의 죄라고 고백하며 처절하게 회개했습니다.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승리가 되돌아왔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 한 사람의 영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큽니다.특히 영적 공동체는 더 그러합니다.한 사람이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을때 공동체에 해악을 끼쳤고,한 사람이 영적으로 바르게 서 있을때에 공동체를 살려냈습니다.가정에 문제가 있으십니까? 나 한사람이 기도하며 바르게 섬으로 문제 해결이 시작될 것을 믿으십시오.

다른 사람 어쩌든지
사람들이 이야기합니다."내 주위 사람들은 다 그런데요?" "요즘 다들 그렇게 해요."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나는 찬송가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 어쩌든지 나 주님의 용사되리.나는 주의 군사 되어 충성을 맹세하여.내가 승리하기 까지 주 은혜로 싸우리.주님의 용사된 내게 주의 일 맡기소서".(찬송가349장후렴)
왜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십니까?세상 사람들이 어디로 가든지 신경쓰지 마세요.여러분 한 사람이 바르게 서 있으면 됩니다.하나님은 이런 시대일수록 그런 것에 영향받지 않는 신실한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여러분이 바로 그런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