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어머니의 편지
2015.01.07 09:25
"장한 아들 보아라.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잘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7 | 양진이님 | 운영자 | 2007.08.02 | 8534 |
656 | 가온의 이야기 / 나비 가족 [4] | 가온 | 2023.03.10 | 7776 |
655 | 하루아침의 깨우침, 모든걸 나누고 비웠다 | 구인회 | 2012.10.23 | 7665 |
654 | 놀며 사랑하며 - 2008년 크리스마스 여행 [1] | 알 | 2008.12.22 | 7551 |
653 | 김경재교수님의 우리민족 신앙의 샘 | 운영자 | 2007.08.19 | 7549 |
652 | 거듭난 사람은 | 물님 | 2023.08.19 | 7546 |
651 | 하느님의 선물 [1] | 구인회 | 2007.09.15 | 7541 |
650 | 그대 그리고 나 | 운영자 | 2007.08.03 | 7539 |
649 | 유혹 temptations | 물님 | 2022.12.22 | 7535 |
648 | 그대 이 사람을 아는가 [1] | 운영자 | 2007.09.09 | 7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