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목사님께 드립니다

참 좋으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의 은혜가 목사님의 건강과 사역과 가정위에

충만 하기를 기원 합니다.

목사님의 뜨거운 사랑을 안고 마사이에 돌아온 작은 선교사 케냐에서 문안드립니다.

우리의 사역지는 저희가 없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주시어서 모두가 잘 지내

고 있었습니다.

1), 룸부아 교회에 늘 부족함이었던 엠프시설을 저희가 없는 동안에 준비가 되어졌습니다.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준비한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2), 에마르티 교회, 마일티사 교회, 쿠르켓 교회도 평안한 모습니다.

3), 10km 밖에도 오지 않은 비가 룸부아 지역에는 간간히 내려서 대지가 아직도 푸르릅니

다 우리 소들이 살찐 모습니다, 그리고 송아지도 세 마리나 태어났습니다.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4), 소를 사다가 키웠더니 동네 사람들이 저를 보고 너도 이제는 진짜 마사이라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더 친근하게 대합니다. 이것도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일에 도움이 되었나 싶습니다.

감사한 일들

1), 귀국하여 5년 만에 건강 검진을 했었는데 의사의 말이 적기에 참 잘 왔다면서 큰 일

날 뻔 했다며 관상동맥 조영술을 한 일입니다. 앞으로는 좋아하는 테니스나 탁구

등은 할 수 없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니 안타깝지만 일 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니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을 더 쓰시려는 뜻임을 알고 남은 삶을 더욱 참되게 살 것입니다.

2), 대장에 자란 선종이 7개 이고 7미리미터나 되었다며

이대로 조금만 자라면 암이 될 뻔했다는 일들입니다.

선종을 조직 검사한 의사가 고 이태석 신부를 지칭하며 선교사 처럼 미리 검사를 한번

했더라면 그 좋은 일들을 더 할 수 있었을 텐데. . . . 선교사님은 하나님께서 더

일을 하시도록 보내신 것입니다. 하며 믿음의 말을 해 주셨습니다. 잠시 숙연했었

습니다.

3), 오주자 선교사도 혈압과 당뇨가 더 나빠지지 않고 있음에 감사하고 약간의 우울증이

있었으나 의사의 처방을 잘 따라 해서 지금 많이 좋은 상태입니다.

4), 두고온 선교사 자녀들이 모두 믿음으로 잘 지내고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저희 부부 영육간에 건강하여 맡겨진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동역자(장, 단기)를 보내 주세요.

가, 4곳의 교회 교인들을 잘 양육할 영어가 되는 목사님

나, 학교 선생님 (영어, 수학, 예체능)

다, 간호사

라, 농장 경영자

3), 마사이 교인들이 나쁜 관습을 담대히 버리고 믿음에 바로 서도록

4), 어린이 들이 믿음으로 잘 자라서 훌륭한 믿음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5), 학교가 경제적 어려움이 없이 아이들을 먹이고 가르칠 수 있도록.

제가 한국에서 방문 했을 때 참 사랑으로 대해 주셨음에 다시 감사를 드리며

케냐 마사이에서 작은 선교사 장 세 균 / 오 주 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