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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예배 - 인식과 이해

2010.02.14 23:00

요새 조회 수:6282

   오늘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다.   2010년이 시작되고,  새로운다짐과 결심이    흩어질때쯤   결과를 반성하고 다시한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의미에서 나는 구정인 이날을 의미있게  만난다.   바쁘게 흩어져 살던  가족과 형제들이 만나서 덕담과 조상들의 차례도 지내는  우리의 명절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7장 6절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아라.  그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되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뜰을 지도 모른다.
      인식은   전체가 있으면 부분적으로 아는 것이고,  이해는  전체를 아는 것이다.
샤르뎅은 천주교신자이며, 물리학자이다. 그는 우리 인류가 오만년이 지나면 예수의 수준에 도달 할 것이다.  현재 지구의
시간으로  2000년전에 오만년전의 수준을 완성하신 분이 예수다.   같은 공간에 살아도 몸은 몇천년 미래를 사는 사람이 있다.
      신앙고백은 삶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예배당에  다니는 것은 인식 이고 예수를 닮고자 하는 것은 이해의 길이다.   신앙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의도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의도적으로  배우는 것이다. 성경, 기도  이런 의도적인 학습과 개인적인 경험이 합일 되어  어우러질 때 깨달음의 신앙이 일어난다.    경험이 전혀없는 사람에게 뭔가를 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의 내적 이해를 전하는 것이 피차에 전혀 도움이   안될 때가 있다.  준비가 안된 사람에게 얘기해서 오히려 영적 열등감을 갖게 할 수 있다.   예수님이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아라.
 돼지에게 진주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는 것은 고기를 원하는 개와 돼지에게  주지 말라는 것이다. 
  전달의 문제는  내가  문제인 경우도  있다.  내가 기분이 좋을때와 심난할때  전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전달될 수 있다.  에니어그램을 전할때는 지식과 경험이  만나는 것을 전해야 한다.    지식과 존재가 일치된  만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경이 빛을 강의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말이 거짓이 아니라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머리로만 하는 것은 조금만 지나면 생각이 안 난다.    가슴으로 얘기하고 존재로서 얘기해야 한다.  지식이라는 것은 무에서 무로 변하게 되어 있다.   존재의 세계는 영원이 살아있다.     예수님의 말씀은 존재로 얘기한 것이기에 생명이 길다.
 .  우리는 이해의 길을 가야한다.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가는 것이다.  그 길은 좁은 길이다.  하나님을 1:1로 만나는 것은 지성소이다.  성전뜰만 밟는 것은  인식이다.   내 생명을 돌보고 내 영혼을 키우고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은 좁은 길로 가라고 했는데 이해의 길로 가야한다. 
  바라봄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은 ,우상으로 섬기는 것이다.  이해의 길은 예수님처럼 살아야지, 예수님을 통해서 나도 똑똑해져야지, 하고 그 분을  경험하는 것이다.  사과에 대해서 아는 것은 책만 보는 것은 인식이고,  사과를 먹어보는 것은 이해 하는 것이다.
    내가 전주 불재 진달래교회에 다닌 후에 예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의존하고 해달라는 구걸을 하는 기도였다. "저는 약하고 주님은 크십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불쌍하고 어린양을 돌보소서".    그야말로 우상숭배, 바라봄의 큰 대상이였다.    이제는  예수님과 형제요, 예수님의 의식을 알아가고, 호흡기도를 할때도 "나는 존귀합니다. 더 존귀하게 하소서"   " 나는 거룩합니다.  더욱 거룩하게 하소서"  이런 기도를 한다.  나의 거룩함을 찾고,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발견하고,  예수님처럼 의식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상상조차도 못하던 것에서 달라져 가는 의식을 보면서 이미 그것을 뛰어넘어 계신 물님이 계시기때문에 이런 일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만나는 작업들은  어떤 예배를 드리고 어떤 기도를 드리며 ,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내가  이곳  여기에  와 있다는 것이  또 한번 감사로 다가왔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안다고 하지만 코끼리의 다리나, 코나, 가슴만 만지면서 그렇다고들 그렇게 알고 죽을때까지 일부분만 아는 인식의 차원에 머문다는 것이 안타깝다.   코끼리 전체 생김새를 알고, 코끼리와 친하게 지내고, 친구가 되고, 코끼리 등에 올라타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내가 찾고 맛보고, 만나보는 것이다.

    오늘 예배는  가족예배였다.  목사님, 도도님, 아들내외, 영님과 딸,  요새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지내는   새배도 하고
 목사님께서 주신 세배돈 뜻하지 않은 행운과 함께 덕담으로 이견대인이 되라고 말씀을 주셨다.
 도도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떡국과 전  그리고 과일도 먹고 커피도 마셨다
도도님이 싸 주신 혜진이 먹으라고 떡국,  전, 과일  영님이 주신 떡   
이렇게 가족이 아닌데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는 행복
  감사함과 고마움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