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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정점은 사랑( 하나 되는 것)

2010.03.07 21:52

요새 조회 수:6260

    오늘은   삶의 숙연함이 느껴지는 예배를 드렸다.   예수님의 유언장이 요한복음17장. 지금 나의 행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에 영원히 실재한다.는 것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바로 나 이며 
나는 그들과 끊임없이 상호 작용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핵심사상이다. 
  나의 숨을 만물이 받아 쉬고  만물의 숨을 내가 쉬고 있다.  하늘, 땅, 이 세상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것이 인간이요.
왕으로서의 그리스도이다.  가짜 ' 나'(ego)들로  벗어나  내가  나 ( I  AM)로  선 사람이 하늘이다. 사람이 땅이다.
사람이 우주이다.
    오늘 말씀은  요한복음  17장    예수께서 기도하시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말씀하셨다.  "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의 아들
을  영광되게 하셔서,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요.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
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은 2000년 전에 사셨던 분이지만 지금 살아서 우리 안에 계시고  지금 이곳에 사랑으로 와 계신다.  예배드리는
순간에도  우리는 그분을 만나고 있었고, 야곱뵈메로, 고흐로  , 석지현 스님으로 와  현존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동시성의 세계에서는 내가 고흐로,  내가 예수의 형님으로  , 고흐의 동생으로  만나고 있다.
  지금 눈물 흘리는 내가 있다.   예수님의 고독, 예수님의 영혼, 예수님의 삶이 동시성의 세계로 만나고 있다.

    서양이 이분법적 사고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컴퓨터는 이 분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동양사상은 삼진법이다.
우리we 라는 공동체 개념(  우리아들, 우리딸  )한 사상      한- 하나라는 뜻도 있고,  한도 끝도 없다.  한사람이 가고 있다
(불확정한  한사람)   서양사람들의 머리로 이해가 안된다.  우리나라는 삼진법적 사고,  일체성의 안에 관련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어떤 생각이  우주에  미치고 있다 ' 융'    동시성-   동시에 일어 나는 사건으로 우연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연관성이 있다. 우리는 어떤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인간은  다 하나다. 집단 의식속에서 인간세상에 비밀이 없다.   인류는 개인이 합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런 관점
에서 4차원 깨지는 것도 알 수 있다. 데카르트는 얘기 했다.  파리가 실재가 아니고, 파리의 포물선이 그려낸것이 실재이다
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늘 빈센트 고호를 생각하면서 음악과 그림을 보면서  그사람의 그림속에서 번뇌와 좌절을 느끼면서도 끊임없이
알아듣지 못하는 우리를 향해서 그림으로 말하고 총으로 쏘고, 귀를 잘라가면서  그의 뜨거움의 열정을 토해 냈던
그 때를 생각하니, 내 가슴속에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귀먹거리, 장님들 속에서 살아야 했던 고흐의 안타까움이
연민으로 다가 왔고,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 고흐의 그림속에는  그의 애절함이 느껴진다.  150년전에 태어나서
37살때  죽음을 택했던 그가 지금 예배시간에 우리의 가슴속에  와  함께 호흡하고 느끼고 있었다.  
   우리는 루미의 시를 읽으면서 루미의 사상과 또 하나가 되어 그렇게 느끼고 인류가 하나의 몸이요, 모든 민족과 공동체들은  한 몸의 서로 다른 지체라는 것    장소 없이 내 장소요.   발자취 없음이  내 발자취다    라는 시 속에서  
하나님의 사상과 일치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를 나는 찾고,
       하나를  나는 알고,
       하나를 나는 보고,
       하나를 나는  부른다. 

   어느 예배때와 다르게 숙연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과연 이세상에 와서  세상을 떠나는 날 어떤 고백을
할 수 있을까!    나의 유언장에는 어떤 말을 쓸 수 있을 까  생각해 본다.  지금을 사는 것 ,  세상을 떠나는 날  기쁘게
아버지께로 돌아 갈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하지 않을 까!!!

  나로서의 나, 현재를 기쁘게 사는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진리를  깨닫는 사람으로  
 지금 경험하는 모든 일들이 사랑으로 묶을 수 있도록  일체가 하나되는 것

    하나님을 부를때 머리, 가슴, 배가 일치되어   빛의 존재로  사람들과 하나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