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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활에 가득하기를

나는 무엇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이 물음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자. 이 물음에 대한 답변 내용이 나의 무의식을 표현해 준다. 성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놓쳐서는 안 될 가치가 평화에 있음을 선포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평화의 왕으로 오셨다는 고백에 근거한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는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했다. 그 말씀은 예수 자신만이 아니라 그 뒤를 따르는 모든 사람이 어떤 삶의 목표와 가치를 지향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침이다.

자신의 마음과 삶을 평화롭게 유지될 수 있기 위하여, 에고의 지배가 아니라 하느님의 다스림이 일어나도록 하는 자가 하느님의 자식이다. 그런 이가 이 세상을 평화의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힘쓰는 자가 될 것이다. 평화를 위해 애쓰는 자는 무엇보다 사랑에 넘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사도바울은 가르치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랑의 세계에서 모든 것이 하나로 묶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제에서 "그리스도께 받은 평화가 항상 여러분의 마음과 생활에 깃들이도록"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골로새서 3: 14-15)

사랑이 있어야 마음에 평화가 누려지고 마음에 평화가 있어야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을 수 있다. 이것은 시기심과 불평불만의 의식이 죽고 얼이 산 사람 만이 누릴 수 있는 차원이다.

"다른 사람들이 기뻐할 때 같이 기뻐하고 그들이 슬퍼할 때 함께 슬픔을 나누십시오. 서로 한 마음이 되어 즐겁게 일하십시오. " (로마서 12:15-16)

다시 물어 보자. 나는 무엇을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나와 내 가정과 일터에 가장 소중한 '평화'를 심고 가꾸는 사람이 되자. 바로 이 평화의 은혜가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가득하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