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말씀
2009.01.01 12:20
.
두근거리는 심장을
경각의 맥박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이 내다 보이는 세상
모악의 산 날맹이도
모진 세월의 상흔도
한 줌의 그림자였네
마르고 거친 가슴의 호흡을
경각의 호흡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히 내다 보이는 하늘
고요이 넘나드는 구름도
육신의 피곤한 몸부림도
한나절 나들이였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 | 포기 | 물님 | 2019.07.15 | 669 |
64 | 에스더 4장 임계점의 법칙 [1] | 도도 | 2021.11.29 | 662 |
63 | 교회 – ‘같은 것’을 말하는 사람들의 공동체 | 물님 | 2017.09.03 | 659 |
62 |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그리스도인 | 선한님 | 2017.07.25 | 658 |
61 | 십자가의 비참함 | 물님 | 2019.04.19 | 658 |
60 | 에스더 1장 아하수에로 왕의 잔치와 왕비의 폐위 [1] | 도도 | 2021.11.07 | 655 |
59 | 인간 - 보물창고와 홀로그램 지옥의 공존 | 물님 | 2022.09.27 | 654 |
58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배경 - 요셉 - 숨 이병창 | 도도 | 2023.03.06 | 654 |
57 | 너의 존재가 사랑이 되게 하라 | 물님 | 2020.05.10 | 653 |
56 | "용서, 일곱 번씩 일흔 번" | 도도 | 2020.11.16 | 6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