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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 (Earthing)

2011.10.06 09:57

물님 조회 수:1266

* 최근 미내사에서 번역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좋은 참고가 되기 바랍니다.  

 

 

         접지 (Earthing)

                                이 병 창

 

 

인류는 오핸 세월동안 맨발로 살아왔다. 땅위에서 잠을 자고 맨발로 걸으면서 땅의 에너지를 얻었다. 신발을 신고 모래사장을 걷는 것과 맨발로 걸을 때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은 아무리 둔한 사람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인의 생활은 자연의 에너지와 인간을 분리시키고 있다. 고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신발과 아스팔트로 덮여진 삶의 공간은 인간을 답답하게 하고 온갖 성인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땅의 에너지가 인체의 생리작용을 향상시키고 건강과 활력, 숙면을 유도하고 만성 통증과 염증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 들이 발표되고 있다.

 

산업화가 될수록 인간의 질병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원인, 특히 만성질병과 염증성 질환이 지기와의 단절에서 연유한다는 사실을 ‘접지’라는 책이 밝혀주고 있다. 이 책의 공동 저자는 통합 심장병 전문의 스티픈 시내트라 (Stephen Sinatra, MD)와 접지의 효과를 발견한 클린트 오버(Clint Ober)이다. 시내트라 박사는 30여년의 의사생활을 통하여 접지를 가장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말한다. 질병과 통증,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단순하고 실용적이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의료수단이라고 본다. 그는 부정맥, 혈압, 혈액점도와 혈류, 심장 세포의 에너지 생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접지가 혈액의 점도를 떨어뜨리고 혈류를 개선시킨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접지 40분 후에 혈액세포의 응집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핵심 내용

1)접지(Earthing)는 Grounding이라고도 한다. 대지의 전기 에너지와 접촉하여 건강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그 방법은 야외에서 맨발로 걷거나 전기 제품을 접지하듯이 외부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전도성 기구를 연결한 채 잠자는 방법이다. 이 기구는 실외 접지 막대에 전선으로 연결된다.

탄소나 은으로 만들어진 그물형태로 땅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침대용이나 부분 패드, 통증이나 염증이 있는 부위에 붙여 그라운딩 효과를 얻는 찍직이 밴드와 규격 의료 심전도 패치등이 있다.

이 책에는 접지 기구를 사용하여 경이적인 효과를 올린 사례들이 소개 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열린 우승을 차지한 미국 사이클 팀은 접지 침낭을 이용하여 부상과 고된 경기의 피로감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2) 인간은 역동적인 전기회로의 집합체이다. 인간은 생체전기의 힘으로 생존하고 기능한다. 복잡한 몸의 생체망 안에서 수조 개의 세포가 생화학 반응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주고 받는다. 영양소와 물이 세포로 전달되는 과정은 전기장에 의해 통제되며 세포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주파수 범위 내에서 조절 된다. 심장, 뇌, 신경계, 근육, 면역 체계는 생체 전위인 인체 내 하부 전기 체계 중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생체 전기의 힘이 작동되지 않는다면 인간은 어떤 행위도 할 수 없다. 곧 죽음을 의미한다.

접지의 연구에 의하면 인체가 당에 닿는 순간 즉시 체내의 혈액, 신경계, 면역체계, 근육기능 등이 전기 생리학적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3) 위성방송 수신기를 비롯해서 모든 전기 시스템은 접지되어 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지표의 전기 에너지에 의해 전기전자제품의 기능이 안정화되기 때문이다. 접지를 하지 않으면 제품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체도 초정밀한 생체전기 에너지체이기 때문에 접지를 하면 체내의 생체기능과 작용이 정상화되고 안정시키는 전기신호를 받는다. 이 신호는 지표에 무한히 존재하는 자유전자가 음전하로 바뀐다. 접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체내로 전도된 전자가 양전하를 띤 자유기(Free radical)와 결합해 자유기를 중화시킨다고 주장한다. 자유기는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이다.

순환계 질환, 당뇨, 암은 물론 모든 병은 만성 염증과 관련 있다. 만성염증은 최근 의학계의 핵심 과제로 대두된 주제이다. 만성염증은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내벽에 염증을 일으켜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초래한다. 뇌신경세포를 파괴해서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염증은 비정상 세포를 증식시켜 암세포를 변이되도록 촉진한다. 염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염증성 노화 inflammaging'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다. 이 용어는 2006년에 이탈리아 연구자들이 노화과정의 두 가지 특성을 진행성 염증과 스트레스 대처능력 상실로 지적하면서 나오게 되었다. 만성염증은 80종이 넘는 만성질환의 근본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스트켈리포니아 대학교의 의학박사 윌리엄 맥스Willam Meggs는 그의 저서 “염증치료: 심장병.관절염, 천식, 당뇨병및 기타질환의 숨은 요인을 퇴치하는 방법” (Mcgraw -Hill, 2003)에서 ‘질병과 건강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현상인 염증은 쉽게 손에 넣을 수 없는 의료계의 성배가 될지도 모른다’ 라고 썼다.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항염증제는 지구 자체라는 사실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만성염증은 대지 에너지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자유전자를 무한히 담고 있는 땅과 접촉함으로서 치료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4)인간의 노화와 질병은 면역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가속화 된다. 과학계는 이에 대해 유전적 요인, 식단, 공기 오염, 운동부족, 가정환경 등에 관심을 가져 왔다. 그런데 이 책은 면역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또 다른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지표면에 존재하는 자연적인 전기 에너지와의 단절 때문에 초래된 체내 전자에너지 결핍을 들고 있다. 만성질환이 급증하는 시기는 땅과 접촉하지 않은 시기와 맞아 떨어지고 있다. ‘접지’는 시종일관 이에 대한 흥미로운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인병의 증가를 막아 국민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은 땅으로부터 단절된 삶의 패턴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병원에서도 마땅한 치료책이 없는 만성질환자들이 땅과 접촉하여 회복된 사례들을 통하여 소모적이고 무모한 의료체계를 개선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간의 면역기능을 원초적으로 회복시키는 접지를 제시하고 있다.

 

 

5) 지구에서 발생되는 전기 에너지를 차단하면 인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실험한 바 있다. 실험 지원자들을 지구 전자기장의 영향을 차폐시킨 지하 방에 몇 달간 격리시키고 생리활동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실험자 전원이 일종의 전신 부정맥과 같은 패턴이 나타나고 수면 -각성 패턴이 무너지고 호르몬 균형이 깨지는 등 신체 전반적인 자동 조절기능 이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금속 차폐층 안으로 지표면과 비슷한 전기 리듬을 보내자 생리 패턴이 정상적으로 돌아 왔다.

몇 년에 걸쳐 수백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지구의 전기적 리듬이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력이 명확히 입증되었다. 우리는 지상에 살고 있지만 땅에 발 딛고 사는 것이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다. 아스팔트와 아파트, 그리고 신발 때문에 인간은 땅과 단절되어 있다. 그 단절의 결과에 의한 후유증을 심각하게 치르고 있다.

 

 

6) 인간의 건강을 위한 필수 요소들이 있다. 태양빛, 공기 ,물, 영양소 등이다. 태양광이 비타민 D를 제공하듯이 땅도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를 제공한다. 그것을 Ground 의 G를 따서 G비타민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7) 접지의 효과

*염증관련 증상이 개선 과거나 없어진다

*만성 통증이 감소하거나 없어진다.

*빨리 잠들고 숙면을 취한다.

*기운이 생긴다

*신경계와 스트레스 호르몬을 진정시켜 스트레스가 줄고 마음이 안정된다.

*생체리듬이 정상화 된다.

*혈액이 맑아지고 혈압과 혈류가 개선된다.

*근육긴장과 두통이 완화된다.

*호르몬 증상과 생리증후군이 감소한다.

*치유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지고 욕창이 줄거나 예방된다.

*시차로 인한 피로가 줄거나 없어진다.

*건강에 영향을 주는 주위의 전자기장으로부터 보호된다.

*심한 운동 후에 회복이 빠르다.

 

 

 

맺는 말

 

 

삶이 건강해지려면 몸의 신경조직을 타고 흐르는 생체전기 에너지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인가 욕망하고, 분노하며, 공포를 느낄 때 생체전기는 부정적인 형태로 신경조직 속에 진동한다. 그리고 이 진동은 두뇌에 하나의 고통스러운 영상으로 기억된다. 우리가 ‘에고’라고 말하는 것은 각기 다른 종류의 고통스러운 기억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식은 흔히 ‘기’라고 말하는 하나의 생체전기 에너지로써 신경조직을 타고 흐른다. 삶에서 일어나는 육체적, 심리적인 모든 상처들은 신경조직 안에 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하나의 장애물로 남는다. 이 부정적인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법은 여기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파동을 흐르게 하는 것이다.

삶에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욕망, 분노, 공포는 이 생체전기가 부정적으로 충전되어 있는 상태를 뜻한다. 이 부정적인 생체 전기는 신경조직을 따라 고통스러운 영상을 지닌 기억과 연결되어 있다. 문제는 그 영상 속에 부정적 감정들이 고스란히 함께 입력되어 끊임없이 현재화 된다는 데 있다. 즉 과거의 고통을 지닌 영상 기억들이 현재를 바라보는 의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의식 속에 과거의 불쾌한 감정과 경험이 들어와 진실이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데 이를 ‘에고’라 부른다. 에고란 두려움을 가진 약한 전기충격을 불러 일으켜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하나의 생체 전기적인 방어시스템이다.

인간은 에고가 만들어낸 생체 전기적인 방어시스템으로 인하여 정신적, 육체적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부정적 에너지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정화시켜야 한다. 이 정화의 육체적 단계의 시작으로서 접지의 방법은 자연을 잃어버린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발밑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또한 정신적, 영적 차원에서 전기 에너지의 정상적인 회복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