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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2020.08.24 08:51

도도 조회 수:694


50일 넘도록 계속되는 장마 기간에도

푸르고 넓은 이파리 속에서

붉은 기염을 토해내는

강렬한 칸나를

나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을이면

알뿌리를 캐내어 얼지않게

저장해 두었다가

봄이 되면 여기에 심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간절함 끝자락에 보여주는

레드컬러는 불꽃입니다.



KakaoTalk_20200816_0648500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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