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仙母草
2011.10.16 21:01
구절초꽃 김용택 詩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들이 저리도 잔잔히 피어 있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르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드네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구절초[선모초] 9월9일 중양절에 채취한 구절초의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 해서 붙은 이름, 더러는 그 줄기 마디 모양의 특색을 들어 구절초라 이름 붙였다는데, 가을산에 가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정겨운 구절초. 맛은 달고 쓰며, 불임증, 월경불순 등 부인병에 쓰이며, 위를 튼튼이 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폐렴, 기관지염, 인후염, 기침, 두통이나 신경통에도 쓰이는 약재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불재에도 이 구절초는 여기저기 자생하고 산중에 고요히 자라는 이 구절초의 자태는 더욱 맑고 고운 것 같아요. 진달래 피는 곳에 구절초 심었는데 숲 속 구절초와 달리 새하얀 꽃몸에 아직 분홍빛이 머물고 있습니다. 's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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