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4987
  • Today : 817
  • Yesterday : 1264


붉노랑상사화의 징조

2009.08.18 22:06

구인회 조회 수:1839

qqq.jpg


인동초 닮은 붉노랑상사화 얼굴 내밀때

꽃무릇이 이르네 생각하였건만

님께서 노란 웃음으로 떠나실 징조인줄 몰랐습니다.

y.jpg


당신은 지옥의 변방을 떠돌며

허깨비 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영혼의 문둥병 걸린 진노랑손을 잡아주었고

침묵의 고치 짓고 떠나셨습니다

ye.jpg


" 내죄도 하느님이 용서하여 주셨거늘

그 누구라도 용서하지 못할 것인가"

훠이훠이 노랑나비 되어 떠나셨습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불재의 꽃 / 침새귀리 외 구인회 2009.07.13 1837
222 불재꽃 / 좀작살 외 구인회 2009.07.19 1863
221 풀 / 기생초 외 구인회 2009.07.26 1866
220 사위질빵 외 [2] 구인회 2009.08.02 2011
» 붉노랑상사화의 징조 [2] 구인회 2009.08.18 1839
218 연 蓮 [1] 구인회 2009.08.21 1867
217 백양꽃 서정 [1] file 구인회 2009.08.23 1866
216 주황빛 상념 "털중나리" [1] file 구인회 2009.08.27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