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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목(仙木) 두충나무

2009.11.11 14:17

구인회 조회 수: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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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목(仙木) 두충나무
  
      
     두충나무, 중국에서는 인삼보다도 귀히 쓰여 환상의 약초라 불린 나무.
     고려 문종때 왕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송나라에서 들여온 나무라는데
     저에겐 아련한 추억과 향수가 묻어있는 나무입니다.
     제 어릴 적 뛰놀던 익산 삼기교회, 아늑하고 고요한 전원교회
     물님께서 처음 목회를 시작하시던 곳
     그 교회를 세우신  전은규 장로님이 교회 노변에 심은 나무랍니다.
 
     장로님 무슨 나무를 심으셔요?  차로도 먹고 약이 된다고 혀서 관절염
     신경통에 조타든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여간 장로님은 힘들게 사과 배나무 과수원을 하시면서도 맑은 공기며
     인정(人情)이며 사과 배 두충나무에다가 말씀까지 즐겨 드셔서  그런지
     연세가 80이 넘으셨음에도 지금도 청춘입니다.
     어쩌다 뵐때면 아버지처럼 굽은 손을 잡아주시던 장로님이 심으시던 두충
     이 나무가 지금은 얼마나 자랐는지?
     사실 두충은 15년이 지나야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는 나무인데
     먼 훗날 이 나무를  차로 약으로 쓰시고자 심으신 원모심려가 아니셨을까?
 
     그 옛날 중국인들은 장생의 비법으로 이 두충을 말려 차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노동강도가 높은 민간에서 사용하기에는 이 보다 좋은 약이 없었을 겁니다
     두충은 간장과 신장에 작용하며, 맵고 달고 독성이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장에 쇠약하면 근육이 약해지고 여기 저기 쑤시게 되고
     뼈는 신장과 밀접하여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허리 통증이 생기고 무릎이 불편하게 되는데.. 이 두충이
     주로 허리요통과 무릎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염 신경통, 골다공증에 잘 듣습니다.
     또, 함염작용, 항 알레르기, 진통 진정작용, 면역작용이 있으며,
     요즘 밝혀진 바로는 피노레지놀, 다이글루코사이드란 성분이 있어
     혈관을 확장함으로써 혈압 강하에도 뚜렸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생기는 빈뇨, 소변불통에도 유용합니다.
 
     위 나무는 사무실 정원에 식재된 나무인데 어느 분이 오셔서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이 두충 먹고 간경화, 동맥경화가 깨끗이 나았다고 하시며
     두충차는 오래 되어도 쉬지 않는다며 보리차처럼 끌여 드시라고 하네요.
     오다 가다 여러 어르신들이 오랜 세월 건강관리를 위해 나름대로    
     상용하시던 건강관리 비법을 나눠 주시니 그저 반갑고 고마울 뿐입니다.
 
     사실 전문의약품도 아니고 어떤 것은 임상실험도 되지 않은 민간처방에
     불과하지만 약초나 민간요법이 때로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치료해주고,
     인간의 몸을 회복시키는 값싸고 유용한 도구가 된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뉴우튼이 내가 아는 지식이란 게
    "저 바닷가의 물 한 잔만도 못하다" 고 말한 것처럼
     이 두충도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동맥경화 등 지금까지 밝혀진 약성말고도
     더 많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할 지 아무도 모를일입니다.
 
                                                                         s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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