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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참혹한 진실

2014.06.03 09:31

물님 조회 수:1209

소주의 참혹한 진실 - 술인가 공업용 알코올인가


전통적인 우리나라 술은 곡물을 효모로 발효시켜 만드는 탁주, 증류과정을 통해 농도를 높여 만드는 소주, 곡물과
약초를 동시에 발효시켜 만드는 약주 등이었다. 이 같은 전통 발효주에는 알코올, 탄수화물, 단백질, 인, 철,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니코틴산, 비오틴 등 각종 천연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희석주나 증류주에는 이 같은 영양소가 전혀 없다. 그러나 1965년 제정된 양곡관리법에 의해 곡류에 효모를 사용하는 증류주는
수출용으로만 허용되고 내수용으로는 합성화학물질로 만드는 희석주만 허용한 것이 계기가 되어 희석주인 소주가
대중적인 술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1995년 양곡관리법이 개정되어 증류주도 내수용으로 허용되고 있지만
시중에서 파는 소주는 대부분 희석주이고 증류주는 주로 수출용으로 생산한다. 


석유의 부산물, 에틸카바메이트
소주라는 술은 증류기로 만든 증류주다. 소주를 만드는 증류기에는 연속증류기와 단식증류기 두 종류가 있는데,
이 중 연속증류기에서 만든 것이 ‘주정’이다. 주정은 알코올 도수가 약 95%로 아주 높아 일반적으로 주정에 물을
희석해서 희석식 소주로 만드는데, 이 소주는 향이 전혀 없어 화학물질을 이용해 향을 첨가한다. 우리가 시중에서
쉽게 사서 마실 수 있는 소주는 이처럼 희석식으로 만들어진 화학소주이다. 이를 화학소주라 부르는 이유는 소주의
원료인 에틸카바메이트 때문인데, 이는 과일에 함유된 아르기닌이나 발효 과정 중 생성된
요소(소변 성분의 한 가지) 등 질소화합물이 에탄올과 반응하여 생성되는 발암물질이다. 반면 천연
에틸카바메이트는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과일이나 채소, 곡물에 미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술, 간장, 두부 등
발효식품에서 검출된다. 그러나 과일이나 채소에는 발암물질의 작용을 억제해주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에틸카바메이트를 음식으로 섭취할 때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한국의 희석식 소주에 사용되는
에틸카바메이트는 석유의 부산물에서 나오는 물질로, 자연에 없는 합성화학물질임을 알아야 한다.


 소주의 ‘둔갑’ 과정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희석식 소주는 태국 등에서 수입하는 저가의 타피오카, 수입 쌀, 고구마 등을
에틸카바메이트로 화학 처리하여 만들어 낸 순도 95퍼센트 이상의 알코올을 희석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술을
만들 때 사용된다고 알고 있는 효모는 보통 알코올 14퍼센트 이상에서는 죽기 때문에 효모를 발효시켜 만드는
천연 알코올은 14퍼센트 이상으로 만들 수 없다. 따라서 14퍼센트 이상 알코올은 효모가 아닌 에틸카바메이트에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보면 된다. 이렇게 화학 처리해 만든 95퍼센트 이상의 알코올 중 일부는 소독약, 가글제,
향수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물을 섞어 20퍼센트 안팎의 술을 만든 다음 아스파탐, 방부제, 향미제, 보존제
등 각종 첨가물을 섞어 우리가 마시는 소주로 둔갑한다.

우레탄으로 만든 알코올은 식용 금지
사실 한국을 제외한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대부분 나라에서는 에틸카바메이트로 만드는 알코올은 공업용
에틸알코올(화학알코올)로 분류되어 식용으로는 금지되어 있으며 램프용, 소독용, 향수, 가솔린 대용 등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더구나 이 합성 에틸카바메이트는 우레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가스로, 전쟁 후에는 항암제와 마취제로 사용되다 폐암, 간암, 뇌암, 피부 암, 심장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1975년 이후로는 의료용 약제 사용이 금지되었고, 지금은 동물실험용으로만
쓰고 있다.


단맛과 숙취를 동시에 부르는 희석식 소주
앞 서 언급한 것처럼 희석식 소주는 그 자체에 아무런 향이 없고, 단맛도 없다. 그래서 소주의 단맛을 내기 위해선
첨가물을 넣어야 비로소 우리가 마시는 소주의 맛이 완성되는 것이다. 초기에는 이러한 감미제로서 사카린을 주로
사용했는데 1987년 이후로는 대부분 아스파탐을 쓰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둘 다 석유에서 추출해 내는
합성화학물질로, 발암물질의 일종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아스파탐은 아스파르트산, 페닐알라닌, 메탄올을 섞어 만든
화학첨가물이어서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 소주전통주인 막걸리의 경우도 누르스름한 색이 소비자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준다는 이유로 합성 염소로 표백해 하얗게 만든다. 이처럼 소주, 맥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판용 저급 알코올은 합성 알코올을 희석시킨 원료에 각종 화학첨가물들을 더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 중 몇
가지만 열거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효모의 부산물을 제거하기 위해 이산화황을, 효모나 균류를 죽이기 위해
소르브산 또는 소르빈산 칼륨을, 단백질을 제거하기 위한 나트륨 알지네이트를, 부드러운 술 맛을 내게 하는
알긴산을, 색을 유지시키기 위한 암모니움 또는 아황산나트륨 캐러멜 등 수십 가지 종류의 합성화학물질을 첨가한다.
희석식 소주를 마시고 난 뒤 특히 심한 숙취에 시달리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합성 알코올에 수십 가지
화학첨가물을 혼합했기 때문이다.
 
하 지만 소주에 부착된 라벨 어디에도 첨가물들에 관한 언급은 없다. 그 이유는 한국 현행법 상 술은 식품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식품과는 달리 제품에 사용된 화학 첨가물 성분을 라벨에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소주 속에 포함된 첨가물들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오늘도 술잔을 비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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