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2011.09.22 14:28
추수
가을인데
여태도
목 디스크면
쭉정인 거지
유연함은
익어야 만 받는
훈장 같은 거지
숙일 때 숙이고
우러를 때 우러러
하늘과 땅 사이를
누구와도
좋은 사이로 가는 거지
가을인데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0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1772 |
| 179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1776 |
| 178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1778 |
| 177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1779 |
| »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1782 |
| 175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1785 |
| 174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1786 |
| 173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1793 |
| 172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1796 |
| 171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1799 |
가을 감알처럼 푹 익은 지혜의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
"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